안녕하십니까?

회원들의 명을 받아 지난 6년 동안 한국베트남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차기 집행부에 업무를 인계하게 된 조선대학교 안경환 교수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6년간 학회 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임 회장님들을 중심으로 축적된 회원 교수님들의 경험과 경륜에 배려를 더하여 잘 극복해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회 홈페이지를 별도로 신규 개설함에서부터 학술지 평가에서 2018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되기까지 학회 임원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히 말씀드리면, 이제 우리학술지 “베트남연구”는 학술연구재단의 등재후보지의 수준을 넘어 “등재지”에 진입할 준비가 되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훌륭하신 차기 황귀연 회장님을 중심으로 이사진이 모두 단합된 힘을 발휘해 학회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쉬운 점은 우리 학회에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학술상 재정이나 우수 논문상 제도를 구상했었는데 마무리를 못한 것이 마음속에 가시지 않고 미련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향후로도 늘 관심을 가지고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선후배 회원님들이 힘을 합쳐서 추진한다면 잘 추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부회장님들과 총무이사님, 편집위원장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해주시고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신 전 이사진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학문연구에 큰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5일

한국베트남학회 회장 안 경 환